儒敎 : Confucianism ) : 인본주의 (人本主義)
 
  유교(儒敎)는 예교(禮敎)라고도 한다.
 儒敎의 根本理念은 수기치인(修己治人)에 있다.
 修己는 자신을 닦는 道德的 修養이며, 治人은 그 道德的 修養을 감화(感化)시키는 것이다.
 그 學文은 나를 위한 것으로 위기지학(爲己之學)이라 한다.
  배우고 닦고 익히는 것이 즐거움이라 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  不亦說乎 )
他人에게 보이기 위한 위인지학(爲人之學)이 아니라, 위기(爲己) 수기(修己)의 學文으로 道德的 충실을 기한 뒤에 남을 다스리고, 萬物을 이루게 하는 격물(格物) 치인(治人)의 學文으로 發展한다.
 그리하여 儒敎는 道德과 政治의 兩面을 그 중요한 골격(骨格)으로 갖추게 된다.
 형벌(刑罰)로서 백성들의 風俗을 통제(統制)하는 것보다는 예(禮)로서 統制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敎理의 體系는 덕(德)과 예(禮)와 인(仁)이다.
  즉 自己修養을 위한 학덕겸비(學德兼備)의 극기(克己)이며, 경세제민(經世濟民)을 위한 치술(治術)로 삼는다.
 自己 修養에 있어서는 사사로운 옥망(慾望)을 극복(克服)하여 예(禮)로서 돌아오는 것으로 극기부례(剋己復禮)라 한다.
  이 禮는 인(仁)이 앞선다고 보고, 仁은 萬物의 生命의 根源이라 할 수 있다.
 仁은 人이다.
 즉 사람다움에 있다.
 儒敎의 사상적(思想的) 체계( 體系)에서 예(禮)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은 宗敎에 대한 시비가 크나 기독교적(基督敎的) 유형(類型)의 신앙적(信仰的) 개념(槪念)으로 따져볼 때는 信仰이라고 단언(斷言)하기 어려우나 儒敎의 예(禮)는 제전(祭典)을 중시(重視)하므로 信仰과 宗敎的 說明은 충분히 입증(立證)되고 있다.
  存在하는 것은 眞理이며, 모든 事物에 관하여 그 理致를 철저히 밝히고 널리 배우고 智識을 넓혀 덕을 밝히는데 있는 것으로 명덕(明德):격물치지(格物致知)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