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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개(五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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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1-08-18 22:04 조회4,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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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개(五蓋)

오체투지를 일러 “오개를 제거하기 위한 수행법”이라고 “원각경약소초(원각경 주석서)”에서 규봉선사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개란 인간의 마음을 덮고 있는 ‘다섯 가지 번뇌’로 욕망. 분노. 혼침. 들뜸. 의심을 말합니다.
절 수행을 통해서 이 다섯 번뇌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룬이란 손과 발과 머리인데 땅에 붙일 때는 하나하나에 발원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부처님 전에 오륜으로 예를 올리니 오도(五道)를 끊기 위해서며, 오개(五蓋)를 여의려는 것이며, 중생이 항상 오신통에 안주하고 오안(五眼)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원컨대 제가 오른 무릎을 땅에 붙일 때 모든 중생이 정각도(正覺道)를 얻고[우측이라는 것은 수순(隨順)한다는 의미이므로 정각을 이루고],
 (2)원컨대 제가 왼 무릎을 땅에 붙일 때 모든 중생이 외도의 사견을 일으키지 않고[좌측이란 위역(違逆)을 의미하므로 사견(邪見)을 의미한다],
 (3)원컨대 제가 오른 손을 땅에 붙일 때 세존께서 마치 금강좌에 앉으셔서 오른손으로 대지를 가리켜 진동하게 하고 서응(瑞應)을 나타내시고 대보리를 증득하시는 것처럼 하리라.
 (4)원컨대 제가 왼손을 땅에 붙일 때 모든 외도를 사섭법으로 섭취하여 정도에 들게 하리라.
 (5)원컨대 제가 머리를 땅에 붙일 때 모든 중생이 교만을 여의고 마음이 모두 무견의 정상(頂相)을 성취하게 하리라.”
                                                                                     
                                                                                                      - 원각경약소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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