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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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1-05-21 14:55 조회3,793회 댓글0건본문
경전의 의미
경전이란 부처의 설법을 담은 불교 경을 가리키는 말로 '법화경', '화엄경' 등과 같이 경(經)자가 붙은 경장에 들어 있는 모든 경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의미가 점점 확대되어 경장의 경전뿐 아니라 율장에 속하는 율서와 논장에 속하는 논서, 그 외에 후대 불교도의 저술, 불교의 역사, 전기서, 기타 불교에 관계 있는 일체의 저술 즉, 불교사상이 담긴 책들 모두를 경전이라 부릅니다.
(1) 삼장(三藏, Tri-pitaka)
경(經)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수트라(sutra)라고 하는데, 이 말은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부터 있었다.
불교 이전의 바라문교와 자이나교, 그 이후에 일어난 인도의 모든 철학파에서 수트라라는 말을 사용한다.
원래 수트라(sutra)는 '실, 끈' 이라는 뜻이다.
원래 수트라는 한 가닥의 실로 온갖 아름다운 꽃을 엮어서 화환을 만들어 머리를 장식했던 것이다.
이것에 착안하여 꽃에 비유할 수 있는 중요하고 훌륭한 짧은 문구를 어느 정도 나란히 모아서 엮은 것을 수트라라고 했다.
따라서 수트라의 본래 의미는 산문으로 된 짤막한 금언이나 격언을 모은 것이며, 거기에는 운문으로 이루어진 시구나 게송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이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의 바라문교에서 사용했던 수트라의 형식이다.
이러한 바라문교의 수트라 양식이 불교에도 채용되어 산문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경(經)만을 가리켰다.
그러나 점차 의미가 확대되어 붓다의 설법을 모두 경(經)이라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경전을 삼장(三藏, Tri-pitaka)이라고 칭한다.
이는 불교 경전의 전부를 개괄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범어의 pitaka 라는 말은 군(群), 분류 또는 포함의 뜻으로 장(藏)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불교도들이 그 경전을 편찬하여 이것을 세 종류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삼장(三藏) 즉 Tri-pitaka라고 한 것이다.
삼장(三藏)은 경장(經藏, sutra-pitaka), 율장(律藏, vinaya-pitaka), 논장(論藏, abhidharma-pitaka)을 말한다.
경장(經藏)은 붓다의 설법을 모은 것을 말하고, 율장(律藏)은 교단생활의 규칙과 계율을 말하고, 논장(論藏)은 경전을 연구하면서 조직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한다.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은 주로 붓다가 직접 설한 것을 모은 것에 비해 논장(論藏)은 붓다가 열반에 든 후 붓다의 교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작성한 것으로 불교교단이 부파로 나누어지면서 성립해서 경장(經藏)이나 율장(律藏)보다 그 성립 시기가 늦다.
이 삼장(三藏) 가운데 경장(經藏)의 경전을 일반적으로 경 또는 경전이라고 한다.
삼장 외의 성전
인도 이외의 여러 나라에서 저작된 성전은 이를 삼장이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분량은 삼장의 몇 배나 되고, 성전으로서의 형식상 지위는 삼장에 뒤지지만 각국. 각시대의 불교사상의 발달, 종파의 교의 또는 불교의 역사 등을 연구하는 데는 삼장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삼장 외의 성전은 이를 대략 다음과 같이 네 종류로 나눌 수가 있다.
① 삼장의 주소류(註疏類) : 경이나 율 또는 논에 대한 주석서의 종류로서 예컨대 천태대사가 지은 법화경의소가 법화경에 대한 주소서(註疏書)이고, 원효대사가 지은 대승기신론소가 대승기신론에 대한 주소서(註疏書)인 것과 같다.
② 논술해명서류(論述解明書類) : 불교에 관한 어떤 견해를 논술하거나 어떤 종파의 교의 등을 해명하는 종류로서, 예컨대 원효대사의 십문화쟁론과 같이 그의 통불교(通佛敎) 사상을 논술한 것이라든가, 고려 제관법사의 천태사교의와 같이 천태종의 교의를 천명한 것과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③ 수필어록류(隨筆語錄類) : 고승이나 불교학자들의 불교를 소재로 한 수필이나 어록의 종류로서, 예컨대 고려 태고국사의 태고집이라든가, 송(宋) 원오(圓悟) 극근(克勤)의 벽암록(碧巖錄) 같은 것이 이에 해당된다.
④ 사전기록류(辭典記錄類) : 불교의 역사, 고승들의 전기 또는 대장경 목록 등이 책으로서, 예컨대 고려 각훈(覺訓)의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이라든가 당 현장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또는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과 같은 대장경 목록 등이 이에 해당된다.
경전이란 부처의 설법을 담은 불교 경을 가리키는 말로 '법화경', '화엄경' 등과 같이 경(經)자가 붙은 경장에 들어 있는 모든 경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의미가 점점 확대되어 경장의 경전뿐 아니라 율장에 속하는 율서와 논장에 속하는 논서, 그 외에 후대 불교도의 저술, 불교의 역사, 전기서, 기타 불교에 관계 있는 일체의 저술 즉, 불교사상이 담긴 책들 모두를 경전이라 부릅니다.
(1) 삼장(三藏, Tri-pitaka)
경(經)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수트라(sutra)라고 하는데, 이 말은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부터 있었다.
불교 이전의 바라문교와 자이나교, 그 이후에 일어난 인도의 모든 철학파에서 수트라라는 말을 사용한다.
원래 수트라(sutra)는 '실, 끈' 이라는 뜻이다.
원래 수트라는 한 가닥의 실로 온갖 아름다운 꽃을 엮어서 화환을 만들어 머리를 장식했던 것이다.
이것에 착안하여 꽃에 비유할 수 있는 중요하고 훌륭한 짧은 문구를 어느 정도 나란히 모아서 엮은 것을 수트라라고 했다.
따라서 수트라의 본래 의미는 산문으로 된 짤막한 금언이나 격언을 모은 것이며, 거기에는 운문으로 이루어진 시구나 게송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이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의 바라문교에서 사용했던 수트라의 형식이다.
이러한 바라문교의 수트라 양식이 불교에도 채용되어 산문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경(經)만을 가리켰다.
그러나 점차 의미가 확대되어 붓다의 설법을 모두 경(經)이라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경전을 삼장(三藏, Tri-pitaka)이라고 칭한다.
이는 불교 경전의 전부를 개괄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범어의 pitaka 라는 말은 군(群), 분류 또는 포함의 뜻으로 장(藏)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불교도들이 그 경전을 편찬하여 이것을 세 종류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삼장(三藏) 즉 Tri-pitaka라고 한 것이다.
삼장(三藏)은 경장(經藏, sutra-pitaka), 율장(律藏, vinaya-pitaka), 논장(論藏, abhidharma-pitaka)을 말한다.
경장(經藏)은 붓다의 설법을 모은 것을 말하고, 율장(律藏)은 교단생활의 규칙과 계율을 말하고, 논장(論藏)은 경전을 연구하면서 조직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한다.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은 주로 붓다가 직접 설한 것을 모은 것에 비해 논장(論藏)은 붓다가 열반에 든 후 붓다의 교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작성한 것으로 불교교단이 부파로 나누어지면서 성립해서 경장(經藏)이나 율장(律藏)보다 그 성립 시기가 늦다.
이 삼장(三藏) 가운데 경장(經藏)의 경전을 일반적으로 경 또는 경전이라고 한다.
삼장 외의 성전
인도 이외의 여러 나라에서 저작된 성전은 이를 삼장이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분량은 삼장의 몇 배나 되고, 성전으로서의 형식상 지위는 삼장에 뒤지지만 각국. 각시대의 불교사상의 발달, 종파의 교의 또는 불교의 역사 등을 연구하는 데는 삼장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삼장 외의 성전은 이를 대략 다음과 같이 네 종류로 나눌 수가 있다.
① 삼장의 주소류(註疏類) : 경이나 율 또는 논에 대한 주석서의 종류로서 예컨대 천태대사가 지은 법화경의소가 법화경에 대한 주소서(註疏書)이고, 원효대사가 지은 대승기신론소가 대승기신론에 대한 주소서(註疏書)인 것과 같다.
② 논술해명서류(論述解明書類) : 불교에 관한 어떤 견해를 논술하거나 어떤 종파의 교의 등을 해명하는 종류로서, 예컨대 원효대사의 십문화쟁론과 같이 그의 통불교(通佛敎) 사상을 논술한 것이라든가, 고려 제관법사의 천태사교의와 같이 천태종의 교의를 천명한 것과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③ 수필어록류(隨筆語錄類) : 고승이나 불교학자들의 불교를 소재로 한 수필이나 어록의 종류로서, 예컨대 고려 태고국사의 태고집이라든가, 송(宋) 원오(圓悟) 극근(克勤)의 벽암록(碧巖錄) 같은 것이 이에 해당된다.
④ 사전기록류(辭典記錄類) : 불교의 역사, 고승들의 전기 또는 대장경 목록 등이 책으로서, 예컨대 고려 각훈(覺訓)의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이라든가 당 현장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또는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과 같은 대장경 목록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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